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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기 초·중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

등록 2010-01-14 19:24

김상곤 교육감 “2014년까지 실시”…교장공모제도 확대
경기도 교육청이 오는 2014년까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이 경쟁력 있는 교장을 평가해 선택할 수 있도록 교장 공모제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14일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책임교육 실현과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5년 동안 국가의 의무교육 기간에 포함된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140만여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경기도 의회의 반대로 올해 초등 5·6학년생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은 삭감됐지만 374억원을 들여 도서·벽지와 농산어촌, 읍·면·동 지역 초등학생의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렇게 밝혔다. 올해 초등 5·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재편성한 뒤 2011년 초등 3·4학년, 2012년 초등 1·2학년으로 확대하고 2013년 중학교 3학년, 2014년에는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상급식 예산에 대해 김 교육감은 “전체 필요한 예산 7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은 교육비 특별회계와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의무 교육기관으로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와 교사들이 원하는 교장을 직접 뽑을 수 있는 교장공모제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현행 8년까지인 교장 중임 심사를 강화해 교장들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장학관 등 교육 전문직에 대한 상향식 평가를 실시해 교육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울러 “현재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늘리는 정책과 전수식 일제고사가 입시 병목현상을 가속화하고 학교간·지역간·학생간 격차를 유발해 사교육 시장을 확대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 밖에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준비물 지급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에듀케어’ 시범 실시 △학생 개인에 대한 진로 및 진학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한 진로지원센터 설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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