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20여마리도…강서 축사 화재로 소 2마리 소사
15일 오전 2시30분께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개 훈련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에서 생활하던 개 훈련장 종업원 전모(26) 씨가 불에 타 숨지고 애완견 20여 마리도 불에 타 죽었다.
불은 66㎡짜리 철골 2층 집을 완전히 태워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개 짖는 소리와 '펑' 하는 소리에 나와보니 철골집이 불에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이날 0시40분께 강서구 죽동동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6㎡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안에 있던 소 2마리가 불에 타 죽었고 8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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