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수확하고 병원에서 수술 보조업무를 하는 로봇이 수년내 개발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로봇융합포럼에서 미래 로봇시장 예측 용역결과와 향후 10년간 개발될 각 산업별 로봇 제품 로드맵 초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농업분야에선 앞으로 제초ㆍ시비ㆍ이앙 로봇(2013년 상용화), 착유 로봇(2016년), 벼 수확 로봇(2018년), 과수 수확로봇(2018년)이 개발된다.
의료분야는 수술보조(2012년), 캡슐형 치료(2015년), 장애인 생활보조(2018년) 기능을 갖춘 로봇 연구가 이뤄진다.
가정에 보급될 로봇 제품으론 청소로봇(2011년), 집사로봇(2015년), 정원사 로봇(2015년), 운동경기 상대 로봇(2015년), 통학보조 로봇(2018년), 정리정돈 로봇(2018년)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양식장 청소 로봇(2011년), 소방로봇(2012년), 어군탐지 로봇(2015년), 주차서비스 로봇(2017년), 자율 연기로봇(2018년), 대형 공중부양 로봇(2018년)과 각종 교육용 로봇 등도 수년 내 상용화할 전망이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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