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대참사]
정부는 아이티의 지진 피해 부상자를 치료하고 응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의료지원팀 등 35명을 파견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의료지원팀은 응급의사 2명, 외과의사 1명, 간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에서 부상자 의료 구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119국제구조대 25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2명, 대한적십자사 1명 등도 아이티로 떠났다.
119국제구조대에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인명 구조활동을 벌인 119구조견 ‘백두’도 투입돼 눈길을 끈다. 올해 다섯 살인 백두는 수컷으로 독일산 셰퍼드 종이며, 쓰촨성 지진 때 주검 6구를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
한편 시민단체인 아름다운가게는 이날 강진 피해지역에 1만달러의 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김경욱 기자,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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