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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복 찢지 마세요…후배에 물려주세요”

등록 2010-01-17 14:15

교육과학기술부는 새 학기를 앞두고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유앤아이폼(U&i-form) 운동'을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교복·체육복 구입비 등이 서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교복 찢기와 밀가루 뿌리기, 알몸 뒤풀이 등 변질된 졸업식 문화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부와 나눔의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유앤아이폼 운동은 교복(School uniform)의 의미에 `너와 내가(U&i) 교복 나눔 문화를 함께 만든다(form)'는 뜻을 합한 것으로, 교과부와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 사단법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가 공동주관한다.

시민자원봉사회 학부모봉사단이 행사 참가 신청서를 낸 학교를 찾아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교복과 체육복을 모아 크린토피아에 넘겨주면 이를 세탁해 신입생과 재학생, 전입생 등에게 물려주게 된다.

크린토피아는 교복 기증 학생에게 `1회 무료 세탁 5천원권'을 지급한다.

교과부는 400여개 중·고교 학생 4만여명이 참가해 교복 한 벌 20만원을 기준으로 8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이 운동의 대상 물품을 가방, 참고서, 운동화, 학습 준비물 등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교복 공동 구매를 활성화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가격 담합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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