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조는 7일 정부 합동단속반에 연행된 아노아르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명동성당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동자노조는 이날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행할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 및 이주노조 탄압철회 촉구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각지의 출입국관리사무소를비롯해 법무부와 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인 아노아르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불법 체류자 단속에 나선 정부 단속반에 의해 연행돼 청주외국인보호소로 호송, 강제추방 위기에 처했으며 이주노동자노조는 이에 대해 외국인노조 창설을 방해하는 '표적 연행'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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