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7일 축구 거리응원인파에 끼어들어 소매치기를 하려 한 혐의(특가법상 절도미수)로 김모(46ㆍ노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새벽 0시 35분께 서울 광화문 동화빌딩 앞길에서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경기가 끝난 뒤 장모(23ㆍ여)씨가방에 든 지갑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거리를 뛰며 응원전 뒤풀이를 벌이던 붉은악마 응원 인파에 끼어들어 장씨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을 뒤지다 현장을 지나던 경찰관의 눈에 띄어 현행범으로체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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