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 100회 맞아 설문
'골드 미스'들은 옛 애인의 결혼 소식을 들을 때 가장 우울해진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의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29일 방송 100회를 앞두고 최근 30-45세의 골드미스 269명을 상대로 '가장 우울해 지는 때'를 물은 결과, '옛 애인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37%)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젊은 후배가 들어와 남자 직원들이 더 이상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때'(30%), '예전 옷들이 맞지 않을 때'(18%), '건강 검진 결과가 매년 나빠지고 있을 때'(15%) 등이 이었다.
'사내 연애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가 '있다'고 답했으며, '직장 생활에서 가장 불안한 점'으로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인수, 도산될 때'(32%)와 '동료가 나보다 먼저 승진했을 때'(28%)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또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가 퉁퉁한 외모 탓에 '덩대리'로 불리는 것처럼, 상사가 외모와 관련된 별명을 부를 경우 대응 방식으로는 '단호하게 싫다는 표현을 한 뒤 주의시킨다'(60%), '웃으며 적당히 비위를 맞춘다'(22%) 등의 답변이 나왔다.
극중 영애 씨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인물 중 최고의 매력남으로는 시즌 4와 5에 출연한 장동건(이해영 분)이 뽑혔다. 그는 65%의 지지를 얻었으며, 그 뒤를 18%의 원준(최원준), 11%의 산호(김산호), 6%의 용주(이용주)가 이었다.
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6㎜ 카메라를 이용한 다큐멘터리 기법을 드라마에 접목,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조명하며 시즌 6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6㎜ 카메라를 이용한 다큐멘터리 기법을 드라마에 접목,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조명하며 시즌 6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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