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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계종, ‘스님폭행’ 경기경찰청 항의방문

등록 2010-01-27 14:58

조계종 기획국장 만당스님과 조사국장 선웅스님 등 5명은 경찰이 경기도 김포시 용화사 주지 스님과 경찰관 2명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한 것과 관련해 27일 경기경찰청을 항의방문했다.

조계종 기획국장과 조사국장 등 스님 2명과 총무원 총무차장, 호법팀장, 홍보팀장 등 실무자 3명은 이날 오전 경기경찰청에서 윤재옥 경기청장을 만나 사건의 정확한 진상 규명과 폭행당사자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대책과 복무기강 수립, 경찰관 인성.소양교육 강화, 경기경찰청장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에 윤 청장은 "사건 진상을 잘 알아보고 공문으로 답하겠다. 경기청 소속 경찰관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배석한 총무원 김용구 홍보팀장이 전했다.

경기경찰청 측은 그러나 윤 청장이 "알았다"고만 답했을뿐 더이상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조계종은 전날 호법부 덕문스님 명의의 공문을 통해 지난 19일 김포 용화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뒤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과 폭행당사자 엄중문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김포경찰서는 용화사 주지 A 스님과 의왕경찰서 소속 B 경사, 경기경찰청 609 전투경찰대 소속 C 경사 등 3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스님과 경찰관들은 지난 19일 오전 0시30분께 김포시 운양동 용화사 주변에서 개짖는 소리를 놓고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A 스님은 얼굴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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