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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위키피디아식 인터넷 국어사전 만든다

등록 2010-01-27 15:37

국립국어원, 일상 생활 어휘 대폭 수록
100만 어휘 규모 개방형 지식 대사전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어 웹사전이 나온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를 대폭 수록한 100만 어휘 규모의 국어사전인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가칭)을 2012년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사전을 완성해 2012년 말부터 웹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반인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내용을 수정ㆍ보완할 계획이다.

일반인이 수정한 정보는 그대로 공개될 뿐 아니라 전문가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확증된다.

국립국어원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50만 어휘 규모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방언, 전문 용어 등 50만 어휘를 추가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스팸메일', '리필', '새집증후군', '마스트리히트조약', '방화벽' 등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 않은 전문용어나 새로운 단어가 대폭 보완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어휘를 쉽게 풀고, 기존 사전에서 모르는 단어의 풀이를 찾다 보면 원래의 단어로 돌아오는 순환적 풀이 방식을 탈피할 예정이다. 또 글로 된 풀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사전의 삽화나 사진 자료를 확충하는 한편 동영상 자료도 곁들여 한층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다국어 웹사전도 함께 만든다. 우선 2012년까지 수요가 많은 베트남, 몽골, 러시아, 태국, 필리핀 5개국 언어를 중심으로 5만 어휘 규모로 사전을 만들 계획이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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