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국민 60.5% “PD수첩 무죄 잘된 결정”

등록 2010-01-28 20:41수정 2010-01-28 23:03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문화방송> 피디수첩 제작진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을 두고 국민의 60% 이상이 ‘잘 된 결정’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이 판결에 대해 대대적인 ‘이념공세’를 폈지만 국민들은 법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법원의 피디수첩 무죄 판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잘 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60.5%,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30.4%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도 ‘잘 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모든 지역에서 절반을 넘었다. 특히 광주·전라(69.3%), 서울(63.7%), 강원·제주(62.4%), 경기·인천(61.7%) 등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대구·경북(53.2%)과 부산·경남(54.4%)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월 4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65.1%, 200만원 이상의 64.5%, 대학재학 이상 응답자의 66.7%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변해 고학력·고소득자일수록 법원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80.2%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하는 등 19~59살까지는 긍정적 답변이 더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잘못된 결정’(48.5)이라는 응답이 ‘잘된 결정’(34.0%)이라는 응답을 유일하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였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