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광철 전 국회의원이 29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친(親)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들이 이끈 신생정당인 국민참여당에 합류했다.
이 전 의원은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정치 세력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것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국민참여당에 참여하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참여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는 이에 따라 2월 21일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과 도당 여성위원장, 도당 청년위원장과 도당 당헌 당기 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인데, 도당위원장은 이 전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량 기자 jr@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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