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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북, 대체로 만족…수질·재정마련 구체안 없어 아쉬움

등록 2010-01-29 19:19

전북도는 정부가 29일 발표한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전북도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제상품거래서 유치 등 건의했던 12건 가운데 10건이 반영됐고, 과학연구용지 재배치와 농산업클러스터 면적 확대 등 2건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영되지 않은 사항도 앞으로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 개발구상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진 만큼, 이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통해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의 상공인들은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수질 개선과 안정적 재정 확보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전주·익산·정읍상공회의소 등으로 구성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새만금이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개발돼 우리 전북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공인 모두 힘을 모아 성원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군산상공회의소는 “군산산업단지 구간의 방수제 축조공사가 이번 실천계획에 빠져 있어 다소 실망스럽다”며 “국가예산의 절감과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보되거나 변경된 구간의 방수제 공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진태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수질 개선에 돈을 들였으면서 앞으로 추가로 3조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새만금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밀어붙이기식 추진보다는 수질 등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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