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화재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일 김 전 대통령 묘역 일부가 불에 탔다는 첩보를 입수, 묘역 뒤편 언덕 가장자리의 잔디 일부가 불에 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흔적 상태로 미뤄 전날 밤 묘역 일부가 불에 탔을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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