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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북한에서도 독도우표 인기

등록 2005-06-07 20:47수정 2005-06-07 20:47

북한에서도 독도를 소재로 한 우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7일 "평양 창광거리에 위치한 조선우표 전시관에서는 최근 독도를 주제로 삼은 우표가 큰 반향을 얻고 있다"고보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조선의 섬 독도'라는 제목의 우표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파문을 일으킨 직후인 5월 독도의 자연을 주제로 한 우표`독도의 생태환경'을 새로 발행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독도 우표 발행에 항의하는 서한을 지난달 팩스를 통해주중 북한대사관에 보냈으며 이에 대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주중 북한대사관 명의의 반박문을 발표하고 다시 팩스를 통해 주중 일본대사관에 서한을 돌려 보내는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독도 우표가 특히 북한의 우표 애호가들 속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전했다.

조선우표사 리영실(60) 처장은 "올해 발행된 `독도의 생태환경'은 동ㆍ식물을주제로 한 우표를 수집하는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린 우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도우표는 민족적인 내용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문제를주제로 발행된 우표"라며 "일본이 독도문제에서 고의적인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는조건에서 북과 남이 이 문제에서 응당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북한에서도 일본과 관련된 우표를 발행하고 친선적인 분위기를 기대했던때가 있었다.


북한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2차례 방북을 기념해 그때마다기념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리 처장은 "일본이 조(북)ㆍ일 평양선언을 성실히 이행해 새로운 관계가 수립되면 그런 주제로 우표가 발행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것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일본은 남의 나라 우표 발행 사업에 부당하게 간섭하려는 모습이 자기 국민과 우표 수집가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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