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진(29)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과 최승환(28) 전 부산대 총학생회장이 제3회 박종철 인권상을 받았다.
박종철 인권상위원회는 7일 오후 부산 남구 용당동 동명불원에서 시상식을 열어 최씨와 교도소에 수감돼 참석하지 못한 이씨를 대신해 이씨 가족에게 상을 줬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됐던 이씨는 구속돼 그는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대구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최씨 역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생활을 하면서도 2001년 부산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의장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수배생활 5년째인 지난 1월말 서울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 붙잡혀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