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이날 정오께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서버가 보관돼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KT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수사관 10명을 보내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이 센터를 압수수색했지만 오후 9시께 민노당이 영장집행 종료를 선언하며 입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서버 10개 가운데 1개의 자료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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