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3시께 부산 남구 우암1동 이모(27)씨집 2층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0여분만에꺼졌다.
옆방에서 잠을 자고 있다 빠져나온 이씨의 외할머니(79)는 "늦게 들어온 손자가선풍기를 틀어 놓은 채 잠을 잤으며 선풍기에서 `틱틱'하는 소음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을 자다 선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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