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전 서울시 감사관
이성(사진) 전 서울시 감사관이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수필집 <돈바위산의 선물>(도서출판 생각의 나무)을 펴냈다.
서울시 공무원 사이에서 ‘천재 기획통’으로 꼽혔던 그는 소탈한 면모와 곧은 품성으로 직원들 사이에 ‘청백리’ 감사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국민이 잘 살 수 있게 돕는 것이 공무원의 존재 이유인데, 많은 공무원들이 민원을 안 들어주기 위해 법전을 뒤지고 까다로운 절차와 규정을 만들면서 그것이 공익이라고 믿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0일 저녁 6시30분 서울 구로구 정현탑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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