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주부 명절증후군 주범은 ‘전 부치기‘

등록 2010-02-09 06:54수정 2010-02-09 07:07

설이나 추석 명절을 치르면서 주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이 전 부치기 같은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척추 전문 바로병원은 최근 주부 3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설 명절 가사일로 관절이나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81%나 됐다고 9일 밝혔다.

통증의 원인으로는 전 부치기를 꼽은 응답자가 5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설거지 32.2%, 요리하기 28.6% 등의 순이었다.

병원 측은 이처럼 전을 부칠 때 통증이 심한 것은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병원 정진원 원장은 "쪼그려 앉을 경우 무릎 관절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각각 체중의 5배, 2-3배에 달한다"면서 "특히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면 과도한 압력으로 무릎 연골이나 허리가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을 부칠 때는 바닥에 앉지 말고 가급적 서서 하고, 만약 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쳐야 할 경우에도 양반다리를 하지 말고 한쪽 다리씩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아 무릎 관절의 압력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정 원장은 권고했다.

정 원장은 "오랫동안 서 있거나 쪼그려 앉아서 급성통증이 생겼다면 냉찜질을 5분 이상 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면서 "하지만 다만 평소에도 가사일로 통증이 자주 오는 만성이라면 온찜질을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길원 기자 bi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