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설 귀향객 무상점검 서비스
냉각수·타이어 공기압 등 점검
고속도 곳곳 서비스센터 운영
냉각수·타이어 공기압 등 점검
고속도 곳곳 서비스센터 운영
차량이 예기치 않게 말썽이라도 부린다면 즐거운 귀향길은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 이번 설은 특별히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낸 뒤끝이라 갑작스런 장거리 운전에 따라 차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귀향길에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시간을 내서 서비스센터에 들르는 게 좋다. 완성차 업체들은 설을 맞아 전국 서비스센터망을 가동해 설 귀성 차량 안전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1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 차량을 입고하면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및 각종 밸브류와 타어어 공기압 등을 무상점검해준다. 기아자동차도 12일까지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혜택을 준다. 쌍용자동차 고객들도 11일까지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점검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동차업계 공동으로 운영되는 점검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12~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설치된 서비스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길게 줄을 늘어설 수 있는 불편을 겪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사전점검 때와 마찬가지로 엔진·브레이크오일, 타이어 등을 점검해 주고 각종 오일류를 보충해 주는 것은 물론 와이퍼블레이드나 밸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도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도 안내해 주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자동차회사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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