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석씨
문화재청은 12일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 기능보유자인 정윤석(사진)씨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으로 승격 인정 고시했다.
옹기(甕器)는 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번조해(질그릇 등을 불에구워 만들어내는 일) 광택이 나는 단단한 그릇으로, 전남지역 옹기 공방은 전통 도자산업이 쇠퇴하는 19세기 이후 활발하게 일어나 1990년대까지 운영됐으나 현재는 강진 칠량면 봉황리 등 일부 공방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정씨는 칠량면 봉황리에서 대대로 거주하면서 전라도 전통기법인 쳇바퀴 타래 기법을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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