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급식 등을 통한 식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학부모 및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5월말까지 식중독 환자는 4개교, 2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개교, 2천76명)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최근 기온과 습도가 급상승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학부모 및 지자체 명예 식품위생 감시원 등 6천여명을 동원해 2천여개 학교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ㆍ취급 실태, 급식시설ㆍ설비 관리 실태, 종사자위생ㆍ교육 실태, 학생 손씻기 지도 실태 등이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 규정을 위반하거나 위생관리에 소홀한 경우 엄중 조치하고관련 업체 등도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2명 이상 환자 발생 때 즉시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등식중독 초기단계부터 철저하게 대처하고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교외활동시 사전답사를 통해 위생적인 업소를 선정하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지침'도 마련, 전국 학교에 내려보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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