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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귀경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9시간30분

등록 2010-02-14 11:55수정 2010-02-14 12:22

설날인 14일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오전 11시께부터 서울방향 정체가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1시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30분 가량 소요되며, 목포→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7시간30분, 대구→서울 5시간40분, 대전→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40분이 걸린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3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서울 도착 기준으로는 부산→서울 4시간34분, 광주→서울 2시간31분, 대전→서울 1시간21분, 목포→서울 3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체 고속도로 3천402㎞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원나들목→천안나들목 13.48㎞ 구간 등 총 92.1㎞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3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는 9만7천대이며, 서울로 들어온 차는 7만5천대라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2시이후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귀성·귀경길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6개 노선, 17개 구간 92㎞에서 임시로 갓길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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