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구간 늘어나기 시작…11시 현재

부산→서울 7시간10분…"오후 6시 정체 절정"

설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은 지ㆍ정체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0시부터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정체구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1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는 7시간10분가량 소요되고, 목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 대구→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 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상행선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지ㆍ정체 구간은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0.7㎞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나들목∼안성나들목 20㎞,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 덕평나들목∼양지나들목 7.1㎞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점차 정체구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체는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른 뒤 밤 늦게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철환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