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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청도 어민, 군기지 난입 장교폭행

등록 2005-06-08 15:38수정 2005-06-08 15:38

서해 대청도 어민들이 해군 고속정육상기지에 난입, 장교 4명을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군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민 18명은 8일 오전 1시 30분께 대청도 해군고속정육상기지에 담을 타넘고 들어간 뒤 김모 소령 등 장교 4명과 실랑이를 벌이다주먹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조업구역을 이탈해 조업한 혐의로 해군에 의해 해경에 고발돼이날 해경이 섬으로 찾아와 출장 조사를 벌이자 이에 불만을 품고 군부대에 들어가고발 건을 놓고 항의하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어민은 이에 앞서 7일 오후 9시 50분께 어선 16척을 타고 무단출항하고 이중 10여척은 조업구역을 또다시 이탈하며 해상 시위를 벌이다 2시간여만에 귀항했다.

일부 어선은 시위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과 충돌, 어선 연료공급 파이프가 깨지는 등 아찔한 상황도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꽃게 흉작으로 어민들의 불만이 누적됐다하더라도 군부대에 난입해 장교들을 폭행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범법행위라고 보고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한다는방침이다.

해경은 이날 수사관들을 대청도에 보내 관련자들에 대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청도 어민 15명은 지난 3월 21일과 23일 북쪽 어로한계선을 1.2∼1.8마일 벗어나 조업한 혐의로 해경에 고발됐다.


(서울.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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