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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로또 407억 배출 춘천 ‘명당’서 또 1등

등록 2010-02-16 14:19

국내 최고 금액인 407억원의 로또복권 당첨자를 배출한 강원 춘천시 국민은행 앞에 있는 한 로또복권 가판점에서 두번째 1등 주인공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제376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1, 11, 13, 24, 28, 40)를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6명(각 19억5천여만원)으로 이중 1명이 이 가판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이 가판점은 지난 2003년 4월 제19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역대 최고액인 407억원의 당첨자가 배출했던 곳.

당시 6개의 로또 숫자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명에 불과한데다 앞 주에 1등 당첨자마저 없어 금액이 이월되는 바람에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특히 이 가판점은 2등 당첨도 4번 이상 되는데다 로또복권이 시작되기 전 주택복권을 판매할 당시에도 1등을 2번이나 배출할 정도로 소위 `복권 명당'으로 이름이 난 곳.

게다가 이 가판점 앞에 있는 또 다른 로또복권 판매점에도 2등과 3등 당첨자만 6번 나오는 등 중앙로 일대 가판점이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가판점 주인 김모(58.여) 씨는 "7년전 407억원 당첨자가 나왔을 당시 손님이 갑자기 늘었는데 이번 1등 당첨으로 손님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에서는 모두 47명의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춘천지역이 이번 회차를 포함, 총 11명이 나와 최다 1등 당첨지역으로 올랐다.


이상학 기자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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