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청년연대’(공동대표 윤희숙 등) 창립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축하공연을 보며 함께 손뼉을 치고 있다. 한국청년연대는 나라사랑청년회 등 전국 60여 진보적 청년단체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전국 60여 진보적 청년단체들이 모인 ‘한국청년연대’(공동대표 윤희숙 등)가 출범했다. 나라사랑청년회 등 전국 64개 청년모임은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청년연대 창립대회를 열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활성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각계각층과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대안사회 건설 등 6개 강령을 채택했다.
한국청년연대는 지난해 5월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창립을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일할 권리와 배울 권리 등을 내세운 ‘청년권리찾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맞춰 청년 유권자 지방선거 대응기구를 만들고, 청년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윤희숙 공동대표는 “청년세대의 권익을 옹호하고 참된 민주주의 사회,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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