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23일 오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추모 사이트와 관련 기사의 댓글 등으로 배 씨를 추모했다.
이날 아침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한국 코미디의 큰 별, 배상룡 님을 추모합니다'라는 추모 서명 사이트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네티즌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대화명 '와룡선생'은 "어릴 적 당신에게 많은 웃음을 받았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무척 아프다. 두 손 모아 명복을 빌겠다"라며 온라인으로 헌화했다.
아이디 '세상의 빛'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희극계의 거목이 쓰러지심에 국민 모두 애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대화명이 '손경섭'인 팬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편한 곳에서 쉬길 바란다. 1970년대 그때 그 시절의 '웃으면 복이 와요'가 생각난다"라며 고인을 기억했다.
관련 뉴스에도 수십 개의 추모 댓글이 달렸다. 댓글 앞에는 추모를 뜻하는 이모티콘인 '▶◀'가 달리기도 했다.
대화명 '쿠바의 가을'은 "어린 나이였지만 '웃으면 복이 와요'를 보면서 '무엇인가를 가족들과 같이 웃고 즐긴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슬랩스틱. 정말 솔직하고 순수한 희극이었다. 다음 날이면 학급마다 한 두 녀석들은 전날 보았던 코미디 흉내를 내기에 바빴다"고 추억했다. 아이디 '대통령'은 "고인은 우리의 암울했던 시절 국민에게 큰 웃음과 행복의 미소를 줬다. 희극계의 큰 별이 졌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 영면하소서"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화명 '쿠바의 가을'은 "어린 나이였지만 '웃으면 복이 와요'를 보면서 '무엇인가를 가족들과 같이 웃고 즐긴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이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슬랩스틱. 정말 솔직하고 순수한 희극이었다. 다음 날이면 학급마다 한 두 녀석들은 전날 보았던 코미디 흉내를 내기에 바빴다"고 추억했다. 아이디 '대통령'은 "고인은 우리의 암울했던 시절 국민에게 큰 웃음과 행복의 미소를 줬다. 희극계의 큰 별이 졌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 영면하소서"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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