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지도장’ 남발로 실적 뻥튀기
경찰 430명 징계위 회부키로

등록 2010-02-24 08:45수정 2010-02-24 10:07

경찰이 단속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질서협조장’(지도장)을 마구잡이로 발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지도장 부적정 발부 적발 현황’을 보면, 430명의 경찰이 질서협조장과 경범 지도장 1834건을 부정 발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친족·인척 등 지인 △과거 피단속자 △주차위반 운전자 등의 명의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도장을 부정 발급했다. 경찰이 지도장을 부정 발급하는 이유는 단속 실적에는 반영되지만 피단속자에게는 통보되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경찰이 타인의 주민정보 등을 무단 사용한 사례는 주민등록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도장을 부정 발부한 430명 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