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를 189억원으로 책정해 사회에 환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보다 50% 늘어난 것이고, 올해 마사회 매출 목표의 0.25%에 해당하는 액수다.
마사회 관계자는 "2008년도 결산 기준으로 주요 기업의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을 보면 삼성전자가 0.19%, 현대자동차가 0.09%, 한전이 0.1%, LG전자가 0.04%여서 이들보다도 크게 높은 비율"이라고 말했다.
내역을 보면 농어촌 문화사업에 50억원이, 농어촌 다문화가정 지원에 10억원이 새로 배정됐다.
공모를 통해 지원단체를 선발하는 농촌사랑 기부금 지원 사업에는 41억4천만원이, 아동.노인.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직접 지원하는 결연사어에는 17억4천만원이 책정됐다.
마사회는 또 사내 봉사단인 'KRA 에인절스(Angels)'의 봉사 활동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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