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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구에 주민복지회관 기부 SK 현대중공업에 공장터 매각

등록 2005-06-08 22:50수정 2005-06-08 22:50

 하인규 울산시 북구의회 의장(왼쪽부터),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 박맹우 울산시장, 전천수 현대자동차 사장, 이상욱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북구 종합복지회관 건립 약정식을 체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하인규 울산시 북구의회 의장(왼쪽부터),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 박맹우 울산시장, 전천수 현대자동차 사장, 이상욱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북구 종합복지회관 건립 약정식을 체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도움받아 고맙고 도와줘서 즐겁고

울산에 대규모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에스케이가 지역 주민과 기업을 위해 복지시설과 공장·환경시설용 터를 제공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8일 울산 북구 양정동 울산공장 본관에서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노조위원장, 이상범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북구 연암동에 종합복지회관을 지어 북구청에 기부하기로 약정서를 체결했다. 2700평의 터에 연면적 3500평 규모로 짓는 종합복지회관은 운동·교양·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스케이도 이날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남구 용연동에 있는 자사 터 1만580평을 조선용 선박블록 작업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기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에스케이는 지난해 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가 조성한 용연공단 안 1만580평의 터를 분양받았으나, 작업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대중공업에 활로를 마련해 주자는 울산시의 요청을 고심끝에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이곳에 내년 6월까지 1800억원을 들여 선박블록 작업장을 만들어 연간 10만t의 블록을 생산할 계획이며, 터를 내준 에스케이 쪽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에스케이 제품을 적극 구매하기로 했다.

시는 현대중공업이 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올 8월께부터 5년 동안 해마다 543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682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357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스케이는 지난달 울산석유화학공단 안에 폐수종합처리시설이 없어 20개 입주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가까이 있는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의 자사 터 1만5000평을 75억원에 시에 팔기로 했다. 시는 석유화학공단 입주업체들을 위해 이곳에 2008년까지 98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8만4000t을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지을 계획이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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