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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3·1절 ‘비 뚫고 달리자’

등록 2010-02-26 19:46

‘한겨레’ 주최 마라톤 열려
우천 대비 준비물 챙겨야
3월 1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겨레>가 주최하는 제4회 3·1절마라톤대회가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을 시점으로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일요일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오르지만 행사 당일엔 4도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도 내릴 전망이어서,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오인환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은 “비가 오면 체력 소모가 많아지니 초반 페이스를 무리하게 이끌어가다간 큰코를 다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때문에 선수들도 비가 올 땐 기록경쟁보다는 순위경쟁으로 레이스를 펼친다. 저체온증도 조심해야 한다.

오 감독은 “가벼운 티셔츠를 안에 받쳐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모자는 꼭 써서 비가 머리로 흘러내려 눈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와도 비옷 지급이 없는 만큼 각자 우산과 비옷·수건,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데에도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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