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난입, 장교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대청도에서 주동자 김모씨 등 2명을 긴급체포, 경비정에 태워인천으로 압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지난 3월 21일 대청도 지선어장에서 조업구역을 이탈,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체포영장이 발부된 최모씨 등 2명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함께 연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1시 30분께 다른 어민 10여명과 함께대청도 해군기지에 난입, 조업구역 이탈 혐의로 자신들을 해경에 고발한 해군의 조치에 항의하며 해군 장교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9일 오전 6시 30분께 이들이 인천해경부두에 도착하는 대로 월선조업 행위와 폭력행위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 3월 조업구역을 이탈해 불법조업한 나머지 어민 14명에 대해서는현지 해경 대청파출소로 하여금 조사를 벌이도록 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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