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9일 수년간에 걸쳐 아내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적으로 구타해온 혐의(폭력행위 등)로 부산 모 기관에 근무하는 7급 기능직 공무원 김모(46.부산 남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집에서 자신이 외박을 한데 대해아내 박모(46)씨가 외도를 의심하고 건방지게 말을 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마구 구타해 전치 7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김씨는 지난 97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한 후 지난 수년간에 걸쳐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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