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카지노업계 ‘이병헌 vs 브로스넌’

등록 2010-03-03 14:08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장의 맞수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국내외의 유명 배우를 앞세워 광고대결을 벌인다.

워커힐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은 영화 007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인 피어스 브로스넌을 카지노 광고 모델로 내세운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맞서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은 올해에도 한류 스타인 이병헌과의 광고모델 계약을 3년째 이어가기로 했다.

이 때문에 007시리즈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각각 정보국 요원을 맡았던 브로스넌과 이병헌이 한국의 카지노 시장에서 `마케팅 요원'으로 대결하는 모양새가 됐다.

파라다이스는 이달 초부터 브로스넌 사진이 나온 광고물을 인천공항과 공항터미널에 내걸고 기내 잡지 등 인쇄매체를 활용한 광고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피어스 브로스넌을 모델로 내세운 워커힐카지노 광고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브로스넌이 일본과 중국 등에서 인지도가 높고, 그의 세련된 이미지가 우리가 지향하는 고품격 서비스와 들어맞는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카지노업계에서 40년의 경험을 쌓아온 파라다이스는 `007 테마'와 연계한 판촉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카지노업계의 후발주자인 GKL은 한류 스타인 이병헌을 올해에도 모델로 쓰기로 했다.

그동안 이병헌을 모델로 내세워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GKL은 파라다이스의 브로스넌 광고를 압도할 새로운 광고 시안을 준비 중이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VIP 손님들은 광고 내용에 대체로 무관심하지만, 일반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서는 `빅 모델'을 활용한 광고전략이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장은 세븐럭과 파라다이스가 98%를 점유하고 있다.

▲이병헌을 모델로 내세운 세븐럭 광고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