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주립대에서 장기연수중인 경상대기계항공공학부팀이 장기연수팀이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주대회 100주년 기념서부지구대회에서 종합 16위를 기록했다고 경상대가 9일 밝혔다.
경상대 연수팀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내구레이스 10위, 동적테스트 6위 등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대회 코스가 워낙 험해 참가 133개팀 가운데 완주한 팀은 20개팀에 불과했다.
특히 정.동적테스트를 거친뒤 5시간동안 주행하는 이 대회에 지난 90년부터 국내 10개팀이 참가했지만 완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기 연수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월 6개월 과정의 연수에 들어간 경상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생 9명은 피츠버그주립대에서 기계공학수업을 받으면서 차량을 제작, 대회에 참가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기계항공공학부의 자동차 제작 능력이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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