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청계천 ‘전태일 다리’ 요구에 서울시 난감

등록 2005-06-09 11:32

서울시가 청계천에 `전태일 다리'를 만들어달라는 전태일기념회의 요구에 난감해 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태일기념회는 최근 청계천 6~7가를 `전태일 거리'로 만들어 기념물 등을 설치하고 인근 청계천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명명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기념회측은 버들다리 바닥에 전태일을 기리는 글을 새긴 동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동대문 평화시장 바닥에는 전태일의 생애를 담은 조형물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다리 이름 등은 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거리나 다리에 현대사의 인물명을 붙인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청계천 6~7가에 기념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것은 실무부서가검토해 협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일은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피복공장 재단사로 일하다 지난 1970년 11월13일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노동자이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