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가렛(공화당) 의원
가렛 미 하원의원 ‘미주 한인 공로 결의안’ 제정 주도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한인들의 활동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4일 미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서 통과된 ‘미주 한인 공로 결의안’ 제정을 주도한 스콧 가렛(사진·공화당) 의원은 의회 사무실에서 이 결의안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뉴저지 5구에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소개한 그는 지역사회에 한인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연방 차원에서 평가하고 기록해두고자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나온 한인들은 성실하고 근면하게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열이 대단하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분들이었다”고 평가했다. 2002년 첫 선출된 이후 8년째 하원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당내에서 영향력 높은 지한파 의원으로 꼽힌다. 앞서 미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한미동맹관계 재확인 결의안 등 한국 관련 주요 법안이나 결의안 제정 때도 적극 활약했다. “다른 나라와의 동맹관계는 때론 좋아졌다가 나빠졌다 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한미관계는 꾸준히 강화돼왔고, 지금이 과거 어느때보다 좋은 관계라고 본다”는 그는 올해 한국전쟁 60돌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과 한인들이 모임을 갖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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