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칩에도 개구리는 ‘겨울잠’

등록 2010-03-05 19:52수정 2010-03-05 21:34

대부분 4월초 관측
6일은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그러나 기상청의 동식물 관측 자료를 살펴보면, 평년(1971~2000년) 기준으로 개구리가 공식 관측되는 시기는 경칩보다 한 달가량 늦은 3월 말이나 4월 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잠을 깬 개구리가 처음 기상청에 관측된 평균적인 날짜는 대체로 4월 초인 경우가 많다고 5일 밝혔다. 개구리가 제일 먼저 관측된 곳은 강원 동해와 경북 울진으로, 각각 3월29일과 3월30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진은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일찍 개구리가 발견된 곳이다. 기상청의 평년 관측 자료를 보면, 남부 지방에서 개구리가 처음 관측되는 시기는 4월 초가 많았고, 중부 지방의 첫 관측일은 주로 4월 중순이 많았다. 남부 지방에선 호남이 영남보다, 충청이 경기·강원보다 일주일가량 일렀다.

기상청은 지역별 계절 변화의 차이를 동식물로 알아보기 위해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개구리와 같은 동물이나 벚꽃·개나리와 같은 식물들을 관측해 기상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식물은 보통 관측소 구내에서 관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움직이는 동물은 관측소에서 관측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물이 잘 나타나는 장소를 정해놓고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살핀 뒤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식물과 달리 동물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