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중잠정조치수역(공해)인 제주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침몰해 선원 6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150㎞ 해상에서 선원 15명을 태운 280t급 절대어02666호가 침몰, 선원 9명은 선단선에게 구조됐지만 나머지 6명은 실종됐다고 중국 해사국 이 알려옴에 따라 1500t급 경비함 1척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선원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단선이 3명을 추가구조해 실종자는 6명으로 줄었다.
사고 현장에는 북서풍이 초속 14∼18m로 불고 3∼4m 높이의 파도 등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제주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선단선 6척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중국 해사국 소속 구조선과 공동으로 수색할 방침이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공해) 라는 점 추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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