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반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눈비가 오는 등 봄을 시샘하는 기습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이번주에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9일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전국에서 10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도 9일 영하 2도~영상 3도, 10일 영하 4도~영상 2도, 11일 영하 3도~영상 1도 등의 분포를 보여 평년(영하 4도~영상 6도)보다 낮겠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영상 4.5도를 기록한 데 비해 이번주에는 영하 3도~영상 1도로 예상된다. 꽃샘추위는 12일 낮 전국이 영상 9~12도까지 올라가면서 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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