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35분께 강원 춘천시 소양로 1가 이 모(90) 할머니 집에서 인절미를 먹던 이 할머니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쓰러진 것을 손자 정모(32) 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정 씨는 "방에 있던 중 '캑, 캑'하는 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와 보니 할머니가 쓰러져 있었고 급히 등을 두드렸으나 소용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할머니가 결혼식 피로연에서 가져 온 쑥 인절미를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바람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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