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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중교통 작년보다 더 타고 덜 썼다

등록 2010-03-09 21:25

1명당 월 36회·4만3천원
교통카드 사용 3% 늘어
지난해 15살 이상 국민 한 사람당 대중교통 요금이 전년보다 5만4000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9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서울시 등 68개 시·군의 1만3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모은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한 달 평균 대중교통을 36.4회 이용했으며, 대중교통 요금으로는 한 달에 4만3184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조사(월 평균 35.8회, 4만7703원)에 견줘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한 해 평균으로 환산하면 전년 대비 5만4228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아낀 셈이다.

대중교통을 1번 이용할 때 드는 비용도 줄었다. 지난해 대중교통 1회 이용에 사용된 돈은 1186.4원으로 전년(1332.4원)보다 146원 감소했다. 국토부는 “현금승차와 달리 요금할인을 적용하는 교통카드의 사용률이 2008년보다 3.1% 늘어난 영향이 크며, 소비자물가 상승률(2.8%)을 고려하면 183원 정도 줄어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의 환승 체계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100점 만점에 69점(‘보통 이상’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대중교통의 정시 운행 여부와 관련해서는 4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시책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서울과 경기 안산·경남 창원·강원 춘천시, 전북 고창군 등 다섯 곳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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