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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계김치연구소 문 열어

등록 2010-03-10 07:46

대표 한식인 김치를 세계화.명품화하기 위한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경기도 분당의 한국식품연구원에 부설기관으로 '세계김치연구소'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 연구소는 김치는 물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각종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시제품을 생산하는 공장(pilot plant) 구실을 하게 된다. 전시.체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김치 유산균을 활용해 치매 예방이나 항(抗)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을 개발해 김치를 전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키우고 한식 세계화도 지원사격을 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미생물 발효 산업을 현대화해 국내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소장에는 박완수 전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세계화전략단장이 임명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광주시에 김치연구소 청사를 새로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광주의 새 청사는 오는 6월 문 여는 광주 김치종합센터와 연계돼 '김치 복합단지'를 형성하고 김치 연구와 전시, 체험의 본산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김치연구소를 세계발효식품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올해 중 김치와 발효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연구소는 우리나라 전통식품 산업의 발전과 한식 세계화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식품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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