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전북도청 공보과 압수수색

등록 2010-03-12 22:27

‘김완주 지사 출마선언’ 날 기자 10명에 돈 건네려한 혐의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하충헌)는 12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 공무원이 언론사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건넨 정황을 잡고 전북도청 공보과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도청 공보과에서 컴퓨터 본체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북도청 공보과 한 간부가 지난 8일 기자실 여직원을 통해 전북도청을 출입하는 중앙일간지 등의 기자 10명에게 각각 현금 20만원씩 건네려 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자는 돈봉투를 전달받은 직후 곧바로 해당 간부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해당 일부 기자와 여직원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돈을 건네려 한 시점이 김완주 전북지사가 재선 출마를 선언한 날이어서 선거와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전북지사는 8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6·2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 해당 간부는 “지난 4일 사직서를 낸 뒤 기자들에게 전별금 명목으로 준 것일 뿐”이라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