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성폭력·미성년유괴 전자발찌 착용 84.6%↑

등록 2010-03-14 09:20

전자발찌 착용자 재범률 0.19%에 불과

최근 김길태 사건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성폭력과 미성년 유괴 등 특정 범죄자의 전자발찌 착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특히 전자발찌 착용자의 재범률은 0.19%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효과적으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은 총 347건으로 2008년의 188건 대비 84.6%나 급증했다.

이들은 성폭력범죄자와 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자 중 형기 종료 이후, 집행유예, 가석방이나 가종료 단계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판결받은 경우다.

전자발찌가 도입된 2008년에는 총 188건 가운데 가석방이 186건, 집행유예와 가종료가 각각 1건씩이었으나 2009년에는 가석방 330명, 가종료 11명, 집행유예 5명, 형기종료 1명이었다.

2008년 9월에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535명의 전자발찌 부착자 가운데 1명만이 성폭력 등 유사범죄를 저질러 재범률은 0.19%에 불과했다.


정부는 강력범죄자에 대해 전자발찌 최대 부착 기간을 종전 1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감시 대상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성폭력, 미성년 유괴뿐 아니라 살인, 강도, 방화 등 고위험 강력범죄자까지 전자감독제도가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감시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