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15일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해 중부 전해상에는 초속 10∼14m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5∼3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제주도와 강화도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삼목)∼장봉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다가 날씨는 점점 더 나빠질 것으로 보여 오늘 중 여객선 운항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최정인 기자 in@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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