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18일 초등학생들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김모(26.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7시께 진주시 상대동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모(16)군 등 2명에게 길을 물어본다며 접근한 뒤 폭행하는 등 위협해 현금 2만1천원을 뺏는 등 최근 5개월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초등생을 비롯한 10대 30여명에게서 현금 59만여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과 3범인 김씨가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고 나왔다"고 겁을 주며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김재홍 기자 pitbull@yna.co.kr (진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