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민주인사들이 2010년에 세워질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광주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는 7일 “조비오 풍암동성당 신부와 강신석 무진교회 목사 등 민주인사 10여명이 최근 모임을 열고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광주유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안에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광주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시는 광주가 일제부터 역사적 전환기마다 정의를 세웠고 5·18민주화운동 뒤 한국 민주주의의 성지로 자리잡아 역사성과 상징성이 높은 만큼 적지라는 여론을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민주인사들도 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시너지 효과와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이미지 확장을 위한 유치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 기념관은 2007~2010년 1400억원을 들여 터 3만5천평, 연건평 1만2천평 규모로 지을 예정이나 건립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공간은 2001년 6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에 따라 추진된 국가사업으로 광복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민주·인권운동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시한다. 광주유치 추진위에 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정수만 5·18민중항쟁유족회장, 송태종 광주시의원, 최영태 전남대 5·18연구소장, 박석무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용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강정임 광주여자기독교청년회장 등이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지난달 24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열고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편집 2005.06.07(화) 21:27
이 기념관은 2007~2010년 1400억원을 들여 터 3만5천평, 연건평 1만2천평 규모로 지을 예정이나 건립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공간은 2001년 6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에 따라 추진된 국가사업으로 광복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민주·인권운동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시한다. 광주유치 추진위에 참여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정수만 5·18민중항쟁유족회장, 송태종 광주시의원, 최영태 전남대 5·18연구소장, 박석무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용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강정임 광주여자기독교청년회장 등이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는 지난달 24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열고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편집 2005.06.07(화)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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